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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가족과 함께 피크닉!! 평택 통나무집 트리하우스 (2023.06.18)

일요일 가족들과 평택에 있는
트리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숙박이 아닌
오전 열 시부터 오후 열 시까지
나무 위에 있는 집에서 놀다 오는
피크닉 장소쯤으로 보면 될 거 같아요

수영도 하고 바비큐도 해 먹고
모닥불로 불멍도 하는 그런 곳입니다.

통나무집 타입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저희는 "은행나무"를 예약했습니다.
 

수영장에 붙어있는 트리하우스입니다.
 
예약을 하고 수영장 이용 시간을 카톡으로
따로 예약을 해야 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카톡으로 예약을 완료하면 됩니다.

저시간 수영 예약이 딱 좋았습니다.

바비큐 그릴 세팅은 유료이며 3만 원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배달이나 마땅한 식당은 없으니

점심 먹을 것도 싸 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출입문 옆에 침대방이 나오는데 건너편 문으로 밖과 통합니다. 

중간에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다락에는 평상처럼 혼자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있습니다

무척이나 아늑하더라고요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대망의 수영장 타임이 됐습니다.

 

산속에 있는 계곡 같은 느낌의 수영장으로

한 시간 반이긴 하지만

우리만 쓸 수 있어 프라이빗 합니다.

 

또 여름 말고는 온수로 채워져서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습니다.  

신나게 수영하다 보니 한 시간 반은 금방 갑니다. 

 

수영을 하고 바비큐 먹기 전에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산 쪽으로 올라가면 산책로가 있습니다. 

등산이라고 하긴 그렇고

살짝 경사진 산책로로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산속에 통나무 집들이 숨어 있습니다. 

 

2년 전에도 여기 와서 이쪽에서 지냈던 적이 있었는데

수영장 하고 멀어도

조용하게 지내기엔 이쪽이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같이 지내는 강아지들이 몇 마리 있는데

사람을 잘 따르고 착하게 대해줘 참 귀여웠습니다. 

산책을 끝내고 드디어 바비큐 타임

여긴 바비큐고 모닥불이고 

다 이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비큐는 숯으로 준비 돼있어

각자 알아서 토치로 불을 붙이고

바비큐를 해 먹는 식입니다. 

 

준비해온 것을 다 같이 맛있게 먹고

 

분위기 있게 모닥불을 피워

밤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내고

밤 10시에 체크아웃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고 도시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산속에서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요즘 캠핑 글램핑처럼 자연과 같이 여가를 보내는 분들도 참 많은데

이런 통나무 집에서 새소리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계곡처럼 꾸며진 예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이곳도

한 번쯤 와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단점은 일단 예약이 어렵다는 거 그리고 가격이 살짝 비싸다는 거 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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