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듯한 무더위가 이제 슬슬 힘을 잃어가고
아침저녁으로는 꽤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직원들하고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세상 최고 힘든 고민)
저희 직원중 한명이 도삭면을
안먹어 봤다고 그래서
생각난 이집!!
갑자기 입엔 군침이 돌고
본토의 향기가 그리워 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중국 본토엔 안가봤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출발!!
무려 여의도에서 건대입구 까지
주소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뚝섬로27길 48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건대 입구 역 에서 가깝습니다
송화산시도삭면 · 서울특별시 광진구 뚝섬로27길 48
★★★★☆ · 중국 국수류 전문점
www.google.com
도착!!
이동네 이골목 자체가
약간 차이나타운입니다
중국인도 많고, 중국 가게도 많고
송화산시도삭면
직설적인 네이밍에 감동하며
그렇치 이 이상 다른 타이틀이 필요없지
여기는 도삭면도 맛있는데
이 딤섬 또한
본토의 맛을 자랑합니다
(본토는 그러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앞에 딤섬찜기가
겨울에 뽀얀 김을 뿜어 내면
대기하는 이들이 사이드 메뉴 구성을
시뮬레이션 하게 만듭니다
써있는대로 주말에 대기할땐
번호표를 뽑고 대기해야됩니다
입장!
평일 낮이라 한산 합니다.
우리 먹기 시작한 이후로 꽉차긴 했는데
대기는 없었습니다.
신뢰감 +4 정도의 영광의 훈장들
아 생각해보니 저도 수요미식회
보고 여길 알게 됐네요
송화산시도삭면 메뉴
메뉴는 일단 도삭면 , 딤섬 , 밥 , 요리 등 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동안 안먹어 봤던걸 갈때마다
하나씩 시켜먹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향이 있는 음식이라
호불호가 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문!!오리지날 도삭면 (9,000) X 3 쇼마이 (9,000) 쇼룽포오 (8,000) 유린기 (15,000) |
셋이 부족한가 싶었지만
먹으면서 부족하면 추가하기로~
중국 청도에서 수입해온
보리발효음료수를 한잔 하며
땅콩과 짜사이를 집어먹으면서
주방에서 제면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오오 우리꺼다 우리꺼다 하며
신기해하며 기다립니다.
오리지날 도삭면 (9,000원)
일단 향이 장난 아닙니다
마유의 향
이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 메뉴 고고
아 고수 싫어 하시는 분은
태블릿으로 시키실때
고수를 뺄수 있습니다
저는 향신료의 고수니까 고수많이
면은 이렇게 도삭돼 두껍습니다.
찰기가 있는건 아니고
수제비 느낌
귀여운 사이즈의 고기도 들어있습니다
이게 한국의 매운맛하고는 달라서
약간 마비되는 매운맛이긴 한데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맛이 쌓이므로
매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걸 사다가 집에서 해먹을 수도 있겠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유린기 (15,000원)
보통 꿔바로우 많이들 시켜먹는데
난 남들과는 다르기에 유린기를 시켜봤습니다
이건 뭐 특이할거 없는 유린기
바삭바삭 잘튀겨 졌고
새콤한 양배추에 싸먹으면
계속 손이 가는 별미 였습니다
다음에 왔을땐 또 다른걸 시켜봐야겠습니다
요리추천 (가지튀김 , 매콤바지락)
예전에 왔을때 먹었던 것들인데
개강추 합니다.
딤섬
쇼마이 (9,000원)
일단 사이즈가 한입에 약간 버거운 정도입니다
약에 꽉차있는 고기와 새우살
탱글탱글하지만 뻑뻑하지않고 촉촉한 식감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
쇼룽포오 (8,000원)
이건 말이 필요없죠
뜨거우니 일단 조심하시고
저 국물이 엄청 진합니다
밥말아 먹고 싶을 정도
간장생강을 얹어먹으면
정말 환상이죠
생강은 이 쇼룽포오를 위해
생겨난게 아닐까요
(아 장어구이도)
이렇게 먹고 역시나 뭔가 부족하여 시킨
마파두부 (10,000원)
전 한국식 마파두부를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 고추장도 두반장도 아닌 녹말풀은 밍밍한 맛
예전에 일본에서
녹말물이 아닌 기름자작한 스타일에
산초 향 폭발하는 마파두부를 먹어보고
문화컬쳐를 받고
정말 기회가 된다면 현지에서
마파두부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내내 했습니다
이날 먹은 마파두부가
예전에 일본에서 먹은거와 가깝더라고요
(그거에 한국식 매운맛이 좀 더해진 느낌)
이렇게 오늘도 대만족한
송화산시도삭면
이었습니다
추천 :
난 향신료를 좋아한다,
매운거에 어느정도 자신있다,
새로운 향에 도전하고 싶다.
아님 중국사람이다.
비추 :
난 초딩이다.
맵찔이다.
새로운 향은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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