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시청역에서 내려 덕수궁 돌담길로 해서
돈의문 박물관 마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여기는 항상 이때쯤
여름 끝나고 가을 시작될때쯤 오게 되네요
가을이 조금더 깊어 단풍이 노랗게 빨갛게
물들때 와도 참 좋을듯 합니다.
입구에서 와플로 시작합니다.
특별하게 맛이 다르진 않습니다만
왠지 먹어야 하는 분위기


덕수궁 리에제 와플
디저트 전문점
www.google.com

단걸 별로 안좋아 하는
우리 노인네 부부들은
항상 플레인을 먹어왔지만
오늘은 베스트라는 딱지에
이끌려 메이플을 시켜봅니다.
많이 걸을거기 때문에
당충전도 해야됩니다.
(당 떨어지면 서로 피곤합니다)

달달 하니 맛있네요
인슐린 문제 없는 분들은
토핑 잔뜩 올라가 있는거 도전 해보시길
돌담길에선 와플로 시작해보세요
자 슬슬 걷기 시작했는데
하늘에 무지개 색깔의 구름이 있었어요

이게 뭐죠?
아시는분 댓글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문송합니다.
중간에 호박엿 파시는 할아버지가 계신데
5,000원에 한봉지 입니다.
많이 달지않고 맛있더라고요

중간에 국립정동극장이 있습니다
https://goo.gl/maps/gyUy2HhKKvbZLXWL6
국립 정동극장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정동길 43
★★★★☆ · 공연예술 극장
www.google.co.kr
원하는 공연 시간이 맞는다면
예매후 관람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빈티지한 입구가 매력적인 국립정동극장 입니다.

https://goo.gl/maps/aidNqmCcrGCD4mnz8
라그린 ·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26
★★★★☆ · 카페
www.google.co.kr
조금더 올라가서 이화여고 옆에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 이번엔 안갔는데



예전에 갔었는데
솔직히 맛은 기억이 안나지만
앞 야외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야외 세자리뿐이라서
쟁탈전 치열합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
여기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아기자기하게 볼거리도 많고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 체험거리까지
한나절 후딱 가는 줄 모르고
재밌있게 보내다가 왔습니다




재미있는 벽화들이 가득한 거리
이곳 분위기는
제가 국민학생 때(초등학생 아님주의)
살던 우리 동네
딱 그때로 돌아간 느낌 이었습니다

중간중간 가판에 플리마켓도 열리고
광장에서는 마술쇼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새문안극장


마을 중간에 극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상영 시간표도 있으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관람을 하면서
옛날 생각 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그때 안살아 보신분들은 과거 여행을)
게다가 무료 상영 입니다.

다섯시에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를 상영한다고 했으나
우린 시간이 애매하여 관람은 다음에 하기로


미워도 다시한번이나 돌아오지않는 해병은
솔직히 우리 엄마 아빠 때 영화인거 같았지만
옆에 영구와 땡칠이는 나 국민학교 1학년 때
봤던걸 로 기억합니다
책받침도 선물로 받고
생활사전시관

여긴 옛날 할머니댁을 그대로 옮겨 놨더라고요
정말 정겹고 아무생각 없던 그때가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냄새도 똑같음)

아 진짜 이런 달력 있었어 집에

건너편에 아직 장가 못간 삼촌 방
딱 이랬어요

어른들 고스톱 칠때
옆에서 친척형이랑 알까기 했던 기억을 되살려
아들이랑 알까기도 하고
공기놀이 , 윷놀이 , 오목
방바닥에 앉아서 할수 있는 고전 보드게임방이네요
서대문여관

여긴 옛날에 정말 여관이었던 곳인데
(역사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방마다 90년대에 찍은 가족들의 일상 사진들이
전시돼 있고 그때 유행했던 노래들이
나오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건 정말 제가 어렸을때
딱 그때네요
지금 이 어린들은 저처럼 다 중년이 되어서
추억의 90년대를 그리워 하겠죠
돈의문콤퓨타게임장
새문안만화방

그쵸
컴퓨터 아닙니다
콤퓨타 라고 써줘야 갬성 나오죠

여기 진짜 옛날 오락실 그대로네요
옛날에 백원짜리 두개 들고
두근두근 주위를 살피면 재빠르게 입장하면
두세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모를정도로
구경하는 재미, 게임하는 재미
가끔 무서운 형들에게 삥뜯기는 재미 (?)
그런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추억의 원더보이

우리엄마는 이러지는 않았습니다만
걸려서 혼난적은 몇번 있네요
오락실 2층은 만화방 입니다.

거기서 발견한 다이아몬드게임

이거 엄청 재밌게 했던 기억이 떠올라
아들과 한판 하고 내랴왔습니다.
다시 돌담길 쪽으로 내려와
간단하게 뭘 좀 먹으려 찾는데
이거 지나갈 수 없는 비주얼의 추어탕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와 먹기 어려울듯 하여 이날운 패스 했는데
다음에 왔을땐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근처 레스토랑이 분위기가 참 좋아 보이길래
대기를 걸어놓고 옆에있는 샌드위치 바에서
간단하게 커피랑 마시면서 기다리기로 하고
들어간 곳이
르폴 샌드위치바


여기 야외 테이블이 참 좋았습니다.
날씨도 저녁이 되니 시원해 졌습니다.
사진도 잘나옵니다.
메뉴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음료가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슈퍼파워 샐러드
(₩15,900)

담백한 샐러드 참 맛있었습니다.
특히 훈제연어 향이 좋았습니다.
리코타치즈도 우유의 향을 그대로 살려
고소합니다.
그리고
치즈비프샌드위치
(₩14,900)

여기 샌드위치 빵이 부드러운 치아바타 였는데
식감도 좋고 미트와 치즈 베이컨등 내용물도
딱 적당하게 맛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훈제연어가 맛있어서 추가주문한
훈제연어&아보카도샌드위치
(₩15,900)

아까 그 샐러드를 그대로
샌드위치로 만든거 같은 느낌
맛있네요~
다음에는 브런치로 여기 와도
참 좋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먹었는데
대기걸어놓은 레스토랑에서 전화가 왔네요
하지만 배가 불러 가지는 못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시청역으로 고고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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